후륜구동 렉서스 IS 눈밭 탈출법 CAR

8시반 경 아파트 단지내 눈이 쌓인 길 위에 차량 한대가 '윙윙'소리를 내고 있다.

조금전 내 SM5가 지나온 길이다. 약간의 언덕길에서 헛바퀴 돌길래 앞뒤로 살살 움직이고 눈을 긁어 내며 겨우 올리고 한숨 돌리던 찰라다.

하지만 이 렉서스 IS는 전혀 꼼짝을 못하고 있다. 그 작은 IS가 후륜 구동인지 처음 알았다.

운전자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저대로 두면 꼼짝없이 갇혀서 단지 도로를 막을 것 같다.

일단 옆으로 가서 문을 열라고 했다. 죽어라 액셀만 밟으며 헛바퀴를 돈다. 운전자가 후륜구동 눈길 운전을 전혀 이해 못하는 듯하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지 말고 차라리 내려가라고 조언했다. 핸들을 돌리고 내가 옆으로 밀었다. 그래도 헛바퀴 돌며 엉뚱하게 움직이다.

"아저씨! 살살 밟아요. 눈길 처음 가봐요!"

한마디 했다. 그래도 안내려 간다. 전진해야 하는데 후진하고 액셀을 밟는다. 거의 개념 없는 운전자다.

그제서야 D모드를 넣는다. 도통 눈길 운전 개념이 없다. 차가 아깝다. 간신히 내려 가며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10M 가더니 또 못가고 있다.

후륜 구동 차량 운전자들이여!

오늘은 나오지 말던가 아니면 운전법을 꼭 숙지하거나 체인을 치시길.... 물론 오늘은 전륜도 큰 방법은 없어 보인다. 4륜도 방심하지 마시길....

<오늘 운전 요령>

*앞차가 간 길로 따라 간다. 눈 쌓인 곳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언덕을 못올라 갈거 같으면 잽싸게 핸들을 우측으로 꺽어 차를 좌측으로 보게 후진한 후 언턱을 타고 내려가서 탈출해야.

*엑셀 막 밟지 말고 계란 만지듯이 살살....

*후륜 구동차, 1톤 화물차 따라가지 말 것(제네시스, 체어맨, 렉서스 IS 렉서스 GS, 봉고 포터 등. 특히 뒷바퀴가 작은 1톤은 눈길이 쥐약이다)

*4륜 ABS 믿지 말아야... 언덕에서 미끄러지는데는 아무 소용 없음.

*오르막서 미끄러지면 일단 내려서 바퀴 밑의 눈 긁어내야..

--20년 스키장 다니며 익힌 눈길 운전 경험. 내가 후륜을 안타는 이유중 하나가 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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