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하시면 TV드리고 영어회화 강좌 등록해 드립니다 주식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다.

스페인과 그리스 은행간 예금 확보 경쟁 이야기다.

위기 시점에서 흔들리는 금융기관은 고금리를 주고 

예금 인출 방어에 나서고

뺏으려는 기관은 안정성을 내세우며 불안심리를 자극시킨다

이탈 예금 확보에 나선 것은 분명 외국계 기관이다.

실업금여만 자동이체해도 TV를 주고

무료 영어회화 강좌를 제공한다는 스페인 은행들.

과연 기분파 라티노들이 긴축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의문이다.


"예금하시면 평판 TV를 드립니다"

지금 스페인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예금 유치 구호다. 예금자 이탈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그리스 스페인의 은행들이 예금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증표다.

위기속에 현지 은행들과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은행들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예금 유치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페인의 최대 은행 산탄데르는 최근 신규 계좌 개설자에게 무료 영화회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역시 스페인의 라 카이사 은행은 임금이나 실업수당을 자동이체하는 예금자들에게 22인치 평판TV를 주고 있다.

그리스의  ATE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지점을 내고 3% 이자를 내걸고 독일인들의 예금유치에 나섰다.

반면 위기 국가에 진출한 외국게 금융이관들은 현지 은행들의 자금 이탈을 예금확보의 기회로 삼고있다.

영국의 HSBC는 그리스에서 3.5%의 이자를 선불로 주면서 안전한 은행에 예금하라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네덜란드계 ING 역시 스페인내에서 언제든 예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들 은행들은 위기에 속한 현지 은행들과 달리 언제든 예금을 내줄 수 있다는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존 피스 노무라 증권의 은행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예금유치를 위한 경쟁은 은행 수익에 부정적이지만 예금이 빠져나가도록 방치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평했다.  

이같은 노력은 신용등급하락과 유럽내 위기로 인해 차입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며 예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저널은 유럽은행들 사이에 예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이른 캐피탈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그레이험 닐슨은 "은행들은 자금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길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스페인내의 예금비율은 2%가량 하락했다. 그만큼의 자금이 은행을 빠져나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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