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신무기 '치킨' 식도락



(맥도날드의 신 메뉴 맥바이트)

세계최대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닭고기를 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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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맥카페 등을 런칭하며 맥도날드의 변화를 주도했던 돈 톰슨 CEO가 7월1일자로 짐 스키너의 후임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닭고기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

그의 선택은 경쟁사인 얌브랜즈의 KFC를 겨냥한 모습도 엿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경제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닭고기에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임 맥도날드 CEO의 닭고기 사랑은 저렴하면서도 건강식이라는 이점을 누릴 수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닭고기를 많이 찾는데 따른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는 이미 지난주에 410칼로리짜리 스파이시 치킨 맥바이츠 신메뉴를 미국에서 선보이며 닭고기 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뼈 있는 닭날개와 캐슈 데리야키 샐러드와 같은 메뉴들도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연초 톰슨 CEO가 한 소비자 컨퍼런스에서 발언에 주목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며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 지는 것이 거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면서 치킨 맥바이트나 치킨 랩 등 닭고기 메뉴를 예로 들었다.

맥도날드도 세계적인 긴축 조짐과 경제 불황의 여파를 빗겨갈 수 없다. 지난 5월 13개월 이상된 맥도날드 매장의 매출 증가율은 3.3%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5.2%에 크게 못미쳤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만큼 저렴한 제품으로 다시 지갑을 열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라이언 엘리엇 레이먼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닭고기는 가장 저렴한 고기여서 주머니 사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전략은 통계상으로도 입증된다. 미국 농부부에 따르면 미국내 내년에 1인당 쇠고기 소비는 2.2% 감소한 24.6kg에 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닭고기 소비는 1.7% 증가한 37kg으로 추정되고 있다.

햄버거에 대한 정크푸드 논란이 지속되는 것도 쇠고기 대신 닭고기를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의 열량이 550칼로리인 반면 맥너겟 6조각은 280칼로리에 그친다. 그만큼 비만의 걱정이 없는 건강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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