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력지 "삼성은 패스트 팔로어일 뿐" IT

세계 최고 권위 경제지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삼성에 일갈했다.


(FT는 유료 사이트라 이 링크를 눌러야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한국 정부를 쩔쩔매게 했던 렉스칼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렉스 뎁쓰 코너를 통해 한면을 털었다.

FT는 최근 아마존 등 기업들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를 연이어 게재중인데

이번 순서가 삼성이 걸린 셈이다.

하필 애플과의 디자인 소송의 과정에서 나온 기사고

애플의 수석디자이어 조더던 아이브가 영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웬지 애플 편을 들어준 느낌이다.

FT는 컬럼에서 삼성이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패스트 팔로어일 뿐이라고 한정했다.

심지어 삼성(三星)이라는 이름이 과거 일본 미쓰미씨에서 따온 것이라며

사명까지 카피한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물론 2년만에 애플과 맞먹는 패스트 팔로어가 된것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뛰어난 경영전략과 집중화 때문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재용 사장의 3세 경영이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고

애플과의 분쟁이 삼성이 애플과 대적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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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인가 아니면 혁신을 모방하는 '카피캣'인가.

삼성전자가 애플과 특허 및 디자인부분에 대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권위 경제지가 삼성의 가치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영국의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한 면을 할애해 삼성전자의 현 위치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갤럭시S3가 출시되자 마자 인기리에 팔려나가는 등 큰 성과를 냈다고 평하면서도 그 한계를 지적했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 있지만 시장의 주도하는 '리더'는 아니라고 아픈 곳을 꼬집었다.

FT는 미국와 일본의 경쟁사를 제치고 판매액 기준 세계 최대 기술 기업이 된 삼성이지만 창조성의 부족과 낮은 이익률은 삼성의 현위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기업가치가 다른 아시아 기업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주장이다.

FT는 삼성이 2010년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판매한지 만 2년만에 애플과 맞서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FT는 삼성 스마트폰의 강점인 크고 선명한 스크린과 강력한 칩과 같은 혁신을 이룬 것은  스스로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조를 위한 능력을 겸비한 때문이라며 추켜세웠다.

하지만 업계 리더를 추격하는 '패스트팔로어'로서의 삼성의 역량이 삼성주가의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추락한 소니, 파나소닉, 샤프와 달리 애플을 지속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로 계속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FT는 삼성이 모방자의 이미지를 벗기위해서도 이번 애플과의 법정공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호에서도 일본 미쓰비시와 유사했던 삼성이 일본의 기업을 흉내는데 그치지 않고 애플을 따라잡고 추월할 수 있는 진정한 혁신기업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투자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덧글

  • 긁적 2012/08/09 21:01 # 답글

    솔직히 그냥 '카피캣'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OS는 구글에서 만드는 것이고... 풀터치 스마트폰은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를 넣을 여지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풀터치 피쳐폰조차 스크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자인인데..
  • widow7 2012/08/09 23:22 # 삭제 답글

    삼성에게 왜 유재석을 요구하는 거지? 박명수로 살면 어때? 재주도 안되는 게(박명수) 유재석 흉내내다 조기종영한 방송이 어디 한둘인가. 하지만 박명수는 박명수대로 재미를 주잖아. 삼성이 박명수 욕심대로 유재석처럼 1인자 노리다가 조기종영하고 싶은가. 삼성이 망하는 건 상관없어. 근데 정부가 세금투입하지 않고 망하도록 놔둘까. 삼성이 돈긁어서 나한테 떨어진 건 없지만, 망하면 내 세금이 투입된다고! 대마불사 어쩌구 하면서! 북한처럼 세습하면서 창의력도 없고 이상한 기술력만 높은 삼성이여, 1.5인자로 살아라. 삼성의 돈은 궁민에게 떨어지지 않지만 네가 흔들리면 궁민이 더 괴롭다.
  • cksdl 2012/08/10 09:17 # 삭제 답글

    원래 삼성의 전략은 패스프 팔로우 입니다
  • ㅁㅁㅁ 2012/08/10 09:26 # 삭제 답글

    패스트 팔로우도 제대로 못해서 시망하는 블랙베리, 노키아, 그리고 헬쥐를 보고 이야기 하는건가 ㅎㅎㅎ
    패스트 팔로우도 전략이며 한다고 해서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다
  • 엘레시엘 2012/08/10 09:55 # 답글

    그래서, 그 영국엔 패스트 팔로워라도 있나요? =_=;;
  • 나니아빠 2012/08/10 10:33 # 답글

    애시당초 삼성은 이병철 선대회장 시절 부터 패스트 팔로어였습니다. 선도적으로 치고 나가기 보다는 간을 보다 될거 같은 사업에 패스트팔로우해 선두업체를 추월하는 것이 특기죠.
  • 海凡申九™ 2012/08/10 10:44 #

    아시아 기업들 다수가 그렇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마쓰시타죠 별명이 카피캣이었던 점을 기억해보면
    삼성만 그렇다고 하기엔 무리일 겁니다
  • 海凡申九™ 2012/08/10 10:45 # 답글

    http://pds22.egloos.com/pds/201208/10/24/d0133024_502463681b1ef.png

    이번에 애플의 드립이 얼마나 가열찬 고소를 일으키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수틀리면 해당 분야 전문가한테 뇌물 주고 허식적 증언을 유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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