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도 제친 애플 스토어..애플 주가 살려낼까 IT

 한때 곧 1조달러가 될 것 같던 애플의 시가총액이 한달 사이 5106억달러로 하락하며 25% 가까이 추락했다. 12일(현지시간) 주가는 542.83달러로 55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700달러를 넘어섰던 주가에 비하면 하락률이 약 23%나 된다.

최근 애플 주가의 발목을 잡던 아이폰5 공급 물량 부족 사태가 해결됐다고 분석도 나왔지만 12일에도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증시 전체가 부진한 이유도 있겠지만 구글 아마존 등 경쟁기업의 주가에 비해서도 애플의 하락률은 유달리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애플 주가 상승의 폭과 속도가 빨랐던 만큼 낙폭이 기울기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문제는 아이폰5의 공급이 늘어난 것인지 수요가 줄은 것인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BTIG의 월터 피에치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5의 수요와 공급이 거의 균형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공급과 수요의 접점이 형성된 이유가 아이폰5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애플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인지 아직 확실하게 단정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경제주간지 포브스 기고가인 마이클 월프는 애플의 혁신에 길들여져있던 소비자들과 주주들이 평범해진 애플에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주가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프는 "애플 주가에 가장 중요한 사실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라며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라는 모바일 컴퓨팅의 세계를 열며 연속적인 혁신을 보여줬지만 이제는 단순한 진화 이상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의 1평방 피트당 평균 판매금액은 6050달러로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의 평균 판매액 3017달러를 배 이상 추월했다. 가방 업체 코치 보다는 세 배나 많은 매출을 같은 평수의 매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포브스의 기고가인 파노스 무르두쿠타스는 "이같은 판매 결과를 볼때 애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여전하며 다가올 연말 쇼핑시즌의 매출도 여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하며 최근 조정을 받은 애플 주가역시 반등의 기회를 찾을 것으로 추정했다.


덧글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11/14 12:39 # 답글

    정말 시총 1조되면 엄청나겟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5천억이라... 그동안의 주식이 너무 고평가라 생각한 투자자 분들이 판거겠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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